제150장 3년 전 그들 사이에 일어난 특별한 일

세모나 저택에서 저녁 식사를 한 후, 레지나는 그곳에서 묵겠다고 제안했다.

더글라스의 가족은 매우 환영했고, 평소에 조용하고 냉담했던 레지나도 점차 그들과 어울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더글라스는 조금 답답했다. 이곳에 올 때마다 혼자 자야 했기 때문이다.

지난번에는 레지나가 낸시와 함께 있었고, 이번에는 니콜의 방에 있어서 자정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았다.

'아마 거기서 자겠지.' 이렇게 생각하며 더글라스는 전화기를 들어 니콜에게 전화를 걸었다. "레지나 지금 뭐 하고 있어?"

니콜이 키득거렸다. "내 침대에 누워서 나랑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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