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226 더 웨딩 (1)

더글라스는 휴대폰의 사진첩을 넘기며, 손가락으로 화면을 쓸어넘겼다. 스물다섯 번째 사진에 도달했을 때, 그는 멈췄다.

모두의 시선이 그에게 고정되었다.

레지나의 심장이 한 박자 건너뛰었고, 불안감이 그녀를 휩쓸었다.

이것은 그의 개인 휴대폰으로, 레지나와 이얼리, 릴리의 사진과 동영상이 가득했다.

평소라면 더글라스는 아무 생각 없이 사진을 보여주었을 텐데. 하지만 지금, 그는 망설이고 있었다. 무엇을 숨기고 있는 걸까?

레지나의 머릿속이 빠르게 돌아갔다. '스물다섯 번째 사진에 뭐가 있지? 최근 찍은 거겠지?'

그때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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