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0장 그는 매 발걸음마다 그녀와 함께했다

레지나는 바쁜 레스토랑에서 여유롭게 음식을 먹으며 미란다와 웃고 떠들고 있었을 때, 밖에서 엄청난 소동이 들렸다.

비명소리와 급한 자동차 경적 소리가 레지나의 귀를 찢을 듯이 울려퍼졌다.

포크를 들고 있던 그녀의 손이 잠시 멈췄다.

미란다는 밖으로 뛰쳐나가 끔찍한 장면을 보고는 충격으로 턱이 떨어졌다.

주변 사람들의 대화 조각들을 듣고, 레지나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짐작하고 밖으로 나가 보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녀는 그저 조용히, 멍하니 앉아 있었다. 영원처럼 느껴지는 시간 동안.

레스토랑을 어떻게 나왔는지 정확히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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