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28

루카스는 루시앙의 팔에서 피가 쏟아져 나오는 것을 지켜본다. 그의 파란 눈은 공포로 커져 있고, 심장은 미친 듯이 뛰고 있다. 그는 울부짖는 루시앙과 문 앞에 서서 여전히 루시앙을 겨누고 있는 연기로 가득 찬 총을 든 세바스찬을 번갈아가며 바라본다. 세바스찬의 표정은 여유로워 보이지만, 그의 눈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

세바스찬은 루시앙에게서 눈을 떼지 않고 가까이 다가간다. 루시앙은 곧바로 벽에 몸을 웅크리고, 피가 나는 팔을 움켜쥐며 두려움에 가득 찬 눈으로 세바스찬을 바라본다.

루시앙의 눈은 세바스찬과 총 사이를 오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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