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8 장

이 사람을 보자마자, 내 마음속에 감동이 일었다. 그가 다름 아닌 조전보였기 때문이다...

다가온 후, 조전보는 나에게 순박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내 부하들이 새털형을 건드리지 않은 건 그들에게 문제를 일으키고 싶지 않아서야. 하지만 나 조전보는 너 양천우와 친구잖아. 전에도 말했지만, 네가 무슨 일이 있으면 언제든 날 찾아와. 내가 최선을 다해 도울게."

솔직히, 조전보가 이 말을 했을 때 내 눈에는 눈물이 고였고, 순간 참지 못하고 흘러내렸다. 조전보는 평소에 세상 물정 모르는 것처럼 보이지만, 친구를 돕기 위해서라면 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