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9 장

용강과의 만남 장소는 여전히 보행거리의 어제 그 장소였고, 같은 술집이었다. 들어갈 때 장예의 시선이 여기저기 떠다니고 있었는데, 아마도 샤오페이를 찾고 있는 것 같았다. 나는 다른 사람들이 눈치채지 못하게 그의 등을 꼬집으며 함부로 두리번거리지 말라고 했다.

이 장소에서 만나기로 한 것에 나는 꽤 만족했다. 이곳은 용강이 자주 오는 곳이라 그가 분명 이쪽에서 모든 것을 준비해 놓았을 테니, 내 쪽에서는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나는 구형, 소맥, 상문권, 그리고 다른 몇몇 부하들과 함께 룸에 들어갔다. 진윤호는 없었는데, 어디...